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 충격적인 살인 사건, '사건을 보다' 서상희 사건 팀장과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.<br><br>Q1. 장윤기가 처음부터 피해 여고생을 노린 게 아니였네요.<br><br>네, 태연하고, 뻔뻔하던 장윤기.<br><br>범행 '표적'으로 삼은 대상 따로 있었습니다.<br><br>CCTV를 보시죠.<br><br>커다란 가방을 맨 장윤기가 골목길을 걸어갑니다.<br><br>여고생을 살해하고 무인세탁소에서 옷을 빨아 입으러 이동하는 모습인데요.<br><br>경찰 수사결과, 세탁소 안에서 장윤기는 옷을 빨며 담배 피고, 누워있고 태연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.<br><br>사람을 죽이고 어떻게 이렇게 태연할까 싶은데 치밀한 범죄계획이 있었습니다.<br><br>원래 장윤기의 표적, 스토킹해 온 '외국인 여성'이었습니다. <br><br>흉기 2자루에 장갑까지 준비하고 30시간을 쫓았죠.<br><br>그러다 혼자 길을 가던 여고생으로 범행 대상을 바꿨습니다.<br><br>1km를 미행했고, CCTV 사각지대 초입에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<br><br>경찰을 따돌리려 택시 갈아타고, 빈 원룸에 숨어 있었는데요.<br><br>경찰은 체포 당시 장윤기가 가지고 있던 흉기 1자루.<br><br>외국인 여성을 살해할 때 쓰려고 남겨둔 걸로 보고 있습니다.<br><br>Q2. 두 번째 사건 보겠습니다. ARS 사기에 당한 건가요?<br><br>네. 이런 전화 받으시면요.<br><br>의심해봐야 합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"행복을 드리는 ○○금융입니다."<br>"안녕하세요 고객님 ○○은행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."<br><br>발신자 번호도 실제 은행 ARS 대표 번호인데다 목소리까지 똑같았는데요.<br><br>그런데요 이 번호와 이 목소리. 조작된 보이스피싱이었습니다<br><br>피싱범 일당, 실제 금융기관 '대표 번호'로 발신번호가 뜨게 하려고 알뜰폰 통신사 직원까지 매수했는데요.<br><br>피싱 조직이 뜯어낸 금액 총 94억 원에 달했습니다.<br><br>Q3. 마지막 사건을 보죠. 옷더미 속에서 뭘 찾았습니까?<br><br>산더미처럼 쌓인 옷 무더기 속에서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린 사건인데요.<br><br>부산의 한 공장입니다.<br><br>경찰이 출동해 직원들과 옷더미를 들춥니다.<br><br>뭘 찾으려고 금속 탐지기까지 동원했을까요?<br><br>바로 이 열 돈짜리 시가 천만 원 상당의 금팔찌인데요.<br><br>옆에 있던 여성, 왈칵 눈물을 터트립니다.<br><br>이 공장 직원이신데 자녀들이 몇 해 전 생일선물로 준 금팔찌를 옷 무더기 속에 잃어버렸던 겁니다.<br><br>찾다 찾다 도저히 못 찾아서 애타는 마음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.<br><br>[70대 여성 며느리]<br>"너무 진짜 기적 같았어요. 눈물이 막 날 정도로 어머님도 마음고생 많이 하셨고. 저희도 진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."<br><br>순금에도 반응하는 금속탐지기가 소중한 추억까지 찾아줬습니다.<br><br>여기까지 듣겠습니다. <br><br>서상희 기자였습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ichannela.com
